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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관광

고씨굴(高氏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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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관리자      조회조회 :477회 등록 2019년 10월 01일 18: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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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굴(高氏窟)

4억 년의 신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고씨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고씨굴이라 불린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폭 130m인 남한강을 건너 입구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동굴 입구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동굴의 발달방향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이며, 1966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1969년 6월 4일에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으며, 1974년 5월 15일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고씨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이며,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다층구조를 보인다. 하층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는 수평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입구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통로가 발달해 있다.

총 주굴의 길이는 약 950m, 지굴의 길이는 약 2,438m로 고씨굴의 총연장은 3,388m이며, 이 중에서 약 500m 구간만이 관광 개발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고씨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유석, 커튼과 동굴진주, 피솔라이트, 동굴방패, 곡석, 월유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기형종유석도 여러 지점에서 성장한다.

특히 고씨굴의 특징적인 동굴생성물은 흑색의 동굴산호로서 동굴산호는 동굴수의 공급이 멈춘 석순과 유석 위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러한 흑색의 동굴생성물은 비공개 구간에 특히 많이 나타나며, 그 학술적 가치는 매우 높다. 동굴생성물이 흑색을 띠는 이유는 동굴수 내에 토양으로부터 공급된 유기물의 영향이다.

고씨굴에는 총 68종의 다양한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중 절지동물인 갈로와 벌레는 고생대인 약 4억 년 전 부터 살았던 생물로서, 살아있는 화석곤충이라 불리며,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할 수 있다.

고씨굴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굴생물은 진동굴 생물 13종, 호동굴 생물 14종, 외래성동굴 생물 41종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고씨굴 천장에는 현재 관박쥐, 관코박쥐, 물윗수염박쥐, 황금박쥐 등이 서식하고 있어, 관람 시 잠자고 있는 박쥐도 관찰할 수 있다.


■ [참고문헌]문화재청, 2000, 《자연문화재지도》;영월군, 2001, 《영월 고씨동굴 종합학술조사 보고서》.

※연휴, 주말, 여름성수기 15분 간격으로 50명씩 인원제한 입장(예약불가)


■ 이용시간 : 09:00~18:00(매표는 마감 1시간 전까지)

■ 이용요금
 ● 일반
  - 개인 :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400원, 어린이 2,400원
  - 단체 : 성인 2,400원, 청소년·군인 2,200원, 어린이 2,200원
 ● 군민
  - 개인 :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1,200원, 어린이 1,200원
  - 단체 : 성인 1,200원, 청소년·군인 1,100원, 어린이 1,100원
 ● 65세 이상 무료
 ● 주차요금 : 무료

■ 일반정보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19호
 ● 지정년월일 : 1969. 6. 4
 ● 규모.양식 : 석회동굴, 480,762㎡
 ● 시대 : 고생대
 ● 소재지 :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17
 ● 문의처 : 고씨굴 관리사무소 033-370-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