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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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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관리자      조회조회 :2,074회 등록 2019년 09월 23일 17: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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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낙화암(落花巖)은 영월읍 영흥7리 금강정 윗쪽 동강의 높은 절벽위에 있는데 1457년 10월 24일 단종이 관풍헌에서 승하하자 단종을 모시던 1궁노 10궁녀 그리고 시종들이 모두 이곳절벽에서 투신 순사하였다.

이들이 투신 순사할 때의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 같다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단종의 시신까지 강물에 버렸다고 한다.

이곳 투신 순절한 자리에는 "낙화암"이라고 비문을 새긴 작은 비석이 서 있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으며 낙화암비 바로 옆에는 "순절비"라 새겨진 비석(약 2m)이 서 있어 그 당시의 슬픈일들을 말해주고 있다.

여기서 강물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은 영월호장 엄흥도가 몰래 건져서 동을지산에 암장하였고 이곳에서 투신 순절한 시종들에 대해서는 후일 민충사를 세우고 그 영혼을 제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두 곳의 낙화암이 있는데 그 하나는 백제의 수많은 궁녀가 몸을 던진 부여의 백마강에 있고, 나머지 하나가 이곳 영월의 낙화암이다.

단종이 승하한 관풍헌에서 동쪽으로 600m 떨어진 금장강 절벽에서 동쪽으로 있는 마지막 절벽이 바로 낙화암이다.